쓰인다 어미가 돌아오기만 기다리는 순간인데 갑자기 시커먼 물체가 슬금슬금 위에서 내려온다 자세히 보니 청설모다
아마 위에서 지켜보던 어미가 소리치며 달려든 순간인데 어린새도 놀라고 청설모도 놀란 기색이 역력하다 이후 청설모가 둥지를 탐내어 넘보다 어미 딱따구리와 한판 겨루는데 셔속이 확보가 덜 되어 귀중한 장면이 다 흘려버렸다 청설모가 물러간 후
둥지는 다시 평화가 찾아온다 그날 이소는 하지 않았지만 이후로는 찾아가질 않아서 짐작컨데 다음 날이나 이소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우연히 산행중에 눈에 들어온 큰오색딱다구리 육추중 몇일간의 일기중에서 귀중한 선물의 한 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