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이 다가오면 대지의 만물이 생명을 움트기위해 태동하는 시기이다
식물들도 싹을 틔우고 꽃을피우는 시기 모든 조류도 마찬가지이다 2세를
얻어 대를 이어가려는 부단한 몸부림이 보여지는 시기다 종류별로 약간의 시기만
다를뿐 마찬가지이다 오랜만의 원정출사 새벽눈을 비비고 달려 간곳에도 가마우지며
왜가리 등 여러종류의 새들이 둥지공사하는 모습니 포착됐다 그중에서도 오늘의 출사
목표인 뿔논병아리가 오전에는 여간 비협조로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오후를 기대하면서
맛있는 점심시간을 뒤로하고 하향길을 계산하며 조금만 기다려 보기로 하고 바로 삼각대를 펼치고 기다린다
오전보다는 느낌이 있어 조금은 안도감이 든다 오전에는 보이지 않던 앞에서의 둥지 공사하는 한 쌍이 입에 한 가득
풀죽은 연잎대를 물고 달려오더니 멋있는 세리머니를 보여준다 사실 이러한 모습과 짝짓기 모습을 볼려고 간것이기에
그나마 다행이다 이러한 모습이 없었다면 약간 실망하고 내려왔을텐데 다행이라 생각하고 짝짓기 모습은 수 년 전에
담았던 추억으로 대리만족하고 그 외의 장면은 영역을 침범한 또 다른 한 쌍과의 터전 지키기의 싸우는 장면이 가슴에 남는 봄 나들이 원정출사의 후기다 함께한 님들과의 즐거움을 뒤로하고~~~